자녀 키 예상 공식 및 키 크는 환경적인 요인
<자녀 키 예상 공식>
키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을 모두 받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더 크다',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다' 말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키 성장 관련해서 여러 상업적인 수요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말이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신뢰가 가는 건 아이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60%~80% 정도로 가장 크다는 말입니다.
부모 키로 자식의 예상 키를 구하는 널리 알려진 공식인데, 신빙성이 있다 없다 말이 많은데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나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니 적당히 재미로 참고만 하면 됩니다. 이런 예측 수치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아들의 키는 아빠와 엄마의 키를 더한 값의 13을 더하고 2로 나눕니다.]
[딸의 키는 아빠와 엄마의 키를 더한 값의 13을 빼고 2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저의 아버지 키가 175cm이고 어머니의 키가 155cm이라면 (175+155+13)/2가 됩니다. 계산기에 넣어 보면 171.5cm가 저의 예상 키가 되는데, 그렇다면 저의 키는 171.5일까요? 아닙니다. 저의 키는 175 정도 됩니다. 이런 오차가 발생하는 데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환경적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인 요인>
1. 수면
성장 호르몬이 잘 때 분비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수면해야 성장에 가장 좋을까요? 가장 좋은 것은 하루를 마치고 밤에 잠이 올 때 자연스럽게 잠을 자는 것입니다. 성장 호르몬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많이 분비됩니다. 성장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잠도 오지 않는데 억지로 누워 9시에 잠을 청한다고 한들 키가 자라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깊은 잠에 들지 못해 성장에 악영향을 줍니다.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한 상태로 8시간 정도 자는 게 좋습니다.
2. 스트레스
아이들은 스트레스 없이 마냥 즐거울 것 같지만 아이들 또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나는 데에 도움을 주지만, 스트레스가 심해진다면 성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니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바른 자세
밖에서 뛰어놀던 우리의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가만히 앉거나 누워서 노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고 척추가 굽거나 휘고 거북목이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잘못된 자세가 습관이 되면 나의 유전 키 보다 작게 성장할 수 있으며 기형적인 체형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항상 척추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4. 영양 섭취
예전에야 먹고 살기 어려워서 잘 못 먹었던 아이도 많았지만, 요즘은 영양 섭취 문제로 못 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음식의 영양소가 다 뼈로 가고 근육으로 가며, 특별한 키 크는 음식은 없습니다. 무슨 음식이든 골고루 먹되 너무 많이 먹어서 비만이 되거나 너무 적게 먹어 저체중이 되지 않도록 잘 먹으면 됩니다.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주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5. 운동
과도한 운동은 성장판에 무리를 줄 수 있으나, 적절하게 운동하는 것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다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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